‘보이즈2플래닛’ 온다…“최초 K-팝 글로벌 트윈 프로젝트”

CJ ENM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 프로젝트 ‘보이즈2플래닛(BOYS II PLANET)’으로 전 세계 최초로 각기 다른 두 개 지역에서 제작되는 K-팝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동시 선보인다.

 

‘아이랜드’ 시리즈와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의 2025년 새로운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보이즈 플래닛’의 시즌2가 보이즈2플래닛으로 타이틀을 확정 짓고 티저 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모집을 알린 것. 주목할 점은 동일한 포맷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언어의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동시 제작 및 방송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그룹이 동시 데뷔하는 ‘전 세계 최초 K-팝 트윈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보이즈2플래닛 모집 티저 영상은 지난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광활한 우주 위를 유영하던 두 사람이 만나 손을 맞닿으려는 순간과 함께 ‘수많은 세계, 하지만 따라 할 수 있어도 같을 수 없는, 단 하나의 꿈이 현실이 되는 두 개의 세계’라는 메시지로 트윈 프로젝트를 암시했다.

 

K-팝 글로벌 트윈 프로젝트의 첫 출발은 ‘보이즈2플래닛K’, ‘보이즈2플래닛C’로 구성되며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된다. 전작 보이즈 플래닛의 연출이자 이번 시즌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김신영 CP는 프로젝트에 대해 “멀티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며 “글로벌 무한 확장이 가능한 포맷이지만 전 세계 약 15억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를 프로젝트의 첫 시도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수많은 아티스트 원석들을 발굴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하나의 세계관으로 각각의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되는 두 그룹이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 그룹이 완전체로 활동하게 될 때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K-팝 트윈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을 기대감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원은 ‘K’와 ‘C’ 두 가지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국적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2025년 1월 26일까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