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투어스, 2024년 ‘마지막 축제’ 연다

 그룹 투어스(TWS)가 ‘라스트 벨(Last Bell)’로 2024년 유종의 미를 거둔다.

 

 오늘(25일) 오후 6시 발매하는 투어스의 첫 싱글 ‘라스트 벨’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마지막 종소리이자, 처음 설렘을 느낀 순간 마음에 울리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멤버들은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감정에 눈뜨며 한층 성장한 청춘을 그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너의 이름(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Comma,)’까지 세 곡이 수록된다.

 

 ‘마지막 축제’는 일상을 같이 보내던 친구에게서 설레는 마음을 느낀 투어스가 한 사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하는 이야기다.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동명의 히트곡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은 ‘전원 2000년대생’ 투어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친구를 향한 솔직하고 애정어린 표현, 작별이 슬프지만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 등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받는 감정선으로 30여 년의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매특허 ‘파워 청량’ 퍼포먼스는 이번 활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리듬감 넘치는 안무로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마음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몸이 부서져라 춤추며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 또한 진심을 다해 마지막 축제를 준비하는 노랫말과 맞물린다.

 

 지난 1월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빠르게 성장한 투어스는 두 장의 앨범으로 써클차트 상반기 디지털/스트리밍 차트 1위,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등을 기록했다. ‘2024 마마 어워즈’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 1년 차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투어스가 펼칠 ‘마지막 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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