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됐다…국군장병 위해 1억 기부

 

군 복무를 이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국군 장병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2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지민은 육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민은 이로써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민은 아버지를 통해 조용히 기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9월 모금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나라를 위해 힘쓰고 계신 장병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은 사랑의 열매와 육군이 협약을 맺고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한 장병들을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기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육군 장병 및 이들 가족의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지민은 군 복무 중 기부한 금액 총액만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민은 지난 4월 도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대학 생활 자금 및 사회 진출 자금 마련을 위해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역시 부친이 직접 박종훈 경남교육관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6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한 지민은 꾸준히 지속적인 선행을 펼쳐왔다. 이제껏 공식적으로 알려진 지민의 개인 기부금 총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12일 입대한 지민은 육군 제5보병사단 예하 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이다. 지민의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 11일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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