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AMA] ‘신인상’ 투어스·아일릿부터 ‘퍼포먼스상’ 라이즈까지

그룹 라이즈. CJ ENM 제공

그룹 투어스, 아일릿, 라이즈 등 신예들이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수상자로 무대에 오르며 K-팝의 위상을 알렸다.

 

주최측인 CJ ENM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K-팝 시상식인 마마 어워즈가 개최됐다.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로 나서며 시상식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마마 어워즈가 펼쳐지고 있는 이곳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영화 ‘기생충’ 그리고 ‘미나리’의 윤여정 선생님의 수상으로도 화제가 됐던 곳”이라며 “오늘은 K-팝의 열기로 뜨겁다. 배우로서 마마와 오래한 호스트로서 미국에서의 첫발을 함께 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프닝에서는 투어스가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일릿이 트와이스의 ‘하트 쉐이커’, 라이즈가 NCT 127의 ‘영웅’ 커버 무대를 꾸몄다. 

그룹 투어스. CJ ENM 제공
그룹 아일릿. CJ ENM 제공

올해 마마 어워즈 남자 신인상은 투어스가 수상했다. 투어스는 “값진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42(사이·팬덤명) 분들, 함께 고생해주시는 모든 스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자’라는 모토로 늘 열심히 달려왔고 또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투어스는 신인상에 이어 베스트 퍼포먼스 메일 그룹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이 부문 시상은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자 신인상은 아일릿이 수상했다. 아일릿은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마마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하는데, 값진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글로벌 메일 퍼포먼스 부문은 라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에서 멤버들은 멤버 승한의 탈퇴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앤톤은 “올해 여러 일이 있었다”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 위해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라이즈의 미래에서 팬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소속사와 열린 자세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유대감을 드러냈다.

가수 박진영. CJ ENM 제공

이어서 이날 무대에는 영파씨와 캣츠아이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박진영이 ‘기억을 잃은 아티스트’로 등장, 자신의 히트곡인 ‘날 떠나지마’부터 ‘어머님이 누구니’ 등 노래를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 환호를 불러모았다. 특히 그는 앤더스 팬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즐겁게 했다.

 

이후 박진영은 공로상에 해당하는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에 서는 이유는 한가지 뿐이다. 후배들이 좋은 무대를 이어가 줬으면 하는 것”이라며 “소속사 분들 너무 감사하고 소속사 아티스트인 투피엠,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나한테는 너희가 최고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 ‘2024 마마 어워즈’ 시상 내역]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 = 투어스 

▲글로벌 메일 퍼포먼스 = 라이즈 

▲베스트 퍼포먼스 메일 그룹 = 투어스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 = 아일릿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 박진영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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