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결번’ 적토마가 돌아온다… LG, 이병규 2군 감독 선임

사진=LG트윈스 제공

 

‘적토마’가 돌아온다.

 

 프로야구 LG는 21일 “이병규 전 삼성 2군 감독을 LG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병규 2군 감독은 장충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뛴 3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KBO리그에서 17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311,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등을 남겼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날린 그는 LG의 두 번째 영구결번 선수로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이후 해설위원, LG 타격코치,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 감독, 삼성 수석 코치 및 2군 감독으로 활약했다. LG로 돌아오는 건 2군 타격 코치를 맡았던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병규 LG 2군 감독은 다음해 1월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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