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그리고 엔하이픈, 엑스지가 K-팝을 대표해 내년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20일(현지시간) 코첼라가 발표한 ‘2025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명단에 따르면 제니는 내년 4월 13일과 20일, 리사는 11, 18일 공연한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는 처음이다. 두 사람은 2019년 블랙핑크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섰었다. 작년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새로운 곡을 코첼라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는 2월28일 정규 1집 ‘얼터 에고’를 발매하고, 제니는 코첼라 공연 전에 솔로 앨범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그룹 엔하이픈은 4월 12, 19일 공연하며, K팝 시스템 기반의 일본 걸그룹인 엑스지는 4월 13, 20일 무대에 오른다.

 

1999년 시작된 코첼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한국 뮤지션 중 듀오 EE(이윤정·이현준)가 2011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K-팝을 대표해 공연을 펼쳤다. 블랙핑크, 에이티즈, 에픽하이, 혁오, 르세라핌, 더 로즈 등이 코첼라에 선 바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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