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8억 갈취’ 피해 이후…허위사실∙명예훼손 강경 대응

최근 약 8억 원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19일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서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소속사 측에서는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13일 아프리카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A씨는 둘이 나눈 사적인 대화 등을 녹음해 SNS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 이를 막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왔던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17일 새 뮤지컬 ‘알라딘’ 프리뷰 공연을 성료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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