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이 음주 장면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제재를 받았다.
지난 18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나혼산’이 반복적으로 음주 장면을 방영하고 자막과 연출을 통해 이를 미화했다는 이유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나혼산’은 이전부터 출연진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음주 장면을 종종 송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전현무와 이주승이 취권 맞대련을 펼치며 유쾌한 상황을 그려내기도 했다.
음주 상황 자체는 자주 노출되어 왔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일부 장면에서 ‘깔끔한 맛이 일품인 깡소주’, ‘목젖을 때리는 청량감’ 등 술이 맛있다고 표현하는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 방심위 측에서는 이러한 연출이 음주를 미화할 여지가 있으며 이것이 15세 이용가인 공중파 방송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최근 ‘나혼산’에서 ‘호장기(김대호+이장우+기안84)’ 조합으로 환영받고 있는 김대호와 이장우가 새 예능 ‘대장이 반찬’으로 뭉쳤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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