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0.72명, OECD 국가 중에서 출산율 최하위를 기록하며 저출산 위기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바로 ‘결혼하지 않는 나라’, ‘결혼하지 않은 청년세대’의 증가가 근본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 권수정 대표는 더 많은 청년세대들이 결혼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권 대표는 경력 25년차 커플매니저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2월, 국내 첫 리얼 중매 예능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중매술사2 시즌2에 성혼 전문가로 출연한다. 권 대표로부터 이같은 과제를 풀어갈 해결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결혼하지 않는 문화를 바꾸는데 결정사는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나.
“청년세대가 결혼을 하지 않는 문제도 있지만 그 이면엔 제 짝을 만나지 못해 결혼을 못하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결혼적령기라고 하는 30대 초중반이 넘어가게 되면 사실 소개로 소개팅을 받거나 주변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이상형을 만날 확률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리고 요즘 사실 다양한 만남의 툴이 생기고 있지만, 사실 어떤 검증없이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게 그 시작부터 어긋나기 쉽지 않겠나. 결국 결혼을 전제로 연애도 하고 그 만남으로 결혼도 가는 게 자연스러운 건데 그 만남부터 쉽지 않다 보니 결혼도 멀어지는 것이다.
실제 결정사 가입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 또한 이런 만남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이상형을 만나고 좋은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창출, 결국 그게 결정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노블리에는 차별화된 특별한 매칭을 운영한다고 들었다. 심리학 매칭의 강점은.
“흔히들 말하는 결혼정보회사라고 하면 직업, 나이, 집안 이런 조건들을 놓고 조건으로만 짝을 맺어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조건이 현실적인 결혼에 기초적인 자료를 하는 것은 맞지만 이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로 더 중요한 알맹이가 빠졌는데 그게 성격, 취향, 가치관 같은 내면의 합이다.
노블리에는 심리학에 기반한 매칭프로그램을 기초로 가입시 심리학 검사를 통해 나를 먼저 알고 그에 맞는 상대와 매칭이 이뤄진다. 심리학 매칭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결정사에서 나와 성격도 잘 맞는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에 이런 강점들로 저출산정책연구소의 결혼장려금 지원업체로 선정됐다고 들었다.
“저출산정책연구소는 미래의 인구소멸, 인구위기론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민간연구소다. 저출산 극복의 그 첫 단추를 결혼장려 대응이라고 보며 그 시작을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지원사업으로 출발해 진행중인 사업이다. 감사하게도 노블리에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매칭프로그램이 큰 점수를 받아 결혼장려금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그럼 가입비를 일정 부분 지원받을 수 있나.
“저출산 연구 예산의 일부를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장려금으로 지원하며, 그 비율은 가입비의 최소 50%에서 최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정사에서 흔히들 허들이라 생각했던 가입비 비용 부담은 확 줄이면서, 결혼정보회사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결혼정보회사의 가입과 성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결국은 매칭과 만남의 기회제공이다. 잘 맞는 사람을 찾아주는 것, 당연한 것 같지만 본인도 찾지 못하는 이상형을 찾아준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조건은 좋은데 마음이 안가는 사람,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아닌 사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성격의 합, 내면이 잘 맞는 상대를 매칭시켜 주는 것, 결국 이게 성혼율을 높이고 결혼문화 확산 및 저출산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블리에는… 2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결혼정보회사 노블리에는 심리학을 기반한 매칭 프로그램으로 3040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으로 서울 압구정 본사를 비롯해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지사망 규모를 갖췄다. 또한 이번 저출산정책연구소와 함께하는 결혼장려 지원 사업은 가입비 지원 예산이 소진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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