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함께 한다” 국내 최대 펫페어 ‘메가주’ 15일 개막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반려인 등 관람객 맞이
-네츄럴코어·페스룸·코웨이·BYC 등 561개사 참가
메가주에서 진행 예정인 디즈니코리아의 ‘캣앤독’ 캠페인 이미지. © DISNEY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플루토, 루시퍼, 마리, 레이디, 트램프 등 월드디즈니의 대표 동물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펫페어 ‘2024 메가주 일산’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가주는 2022년 시작돼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하는 펫페어로, 이번 제5회 행사는 역대 최다인 561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1139개 부스에서 반려인 등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메가주는 ‘사료·간식’부터 ‘외출·놀이용품’, ‘의류·액세서리’, ‘위생·배변용품’, ‘리빙용품’, ‘펫테크·헬스케어’까지 총 7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날로 커져가는 펫 산업을 뽐내고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네츄럴코어, 네이쳐스 프로텍션, 오리젠, 시그니처바이, 페스룸, 펫트코리아 등 다양한 펫푸드 및 반려용품 업체가 나서고, 최근 반려동물용 겨울 내복 ‘개리야스’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BYC와 펫공기청정기로 유명한 코웨이 등 반려동물산업에 뛰어든 전문 업체들도 라인업을 빛낸다.

 

1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펫페어 메가주 포스터. 메가주 제공

아울러 메가주는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하게 받아들이는 펫휴머니제이션 현상이 국내에 차츰 정착함에 따라 단순 마켓을 넘어 애견 동반 여행과 펫테크 분야도 소개하며 반려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특히 이번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기획관 ‘팻트레블쇼’를 준비,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펫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같은 펫프렌들리 숙박업체 외에도 충남 태안군, 경기 포천시, 전남 순천시, 경기 양평군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자부하는 지자체도 참가하기로 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디즈니코리아와의 동행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린 디즈니코리아는 디즈니의 유명 작품 속 동물 캐릭터들을 내세워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캣앤독’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울러 메가주는 해외의 여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월드 펫 쇼케이스’, 반려동물 캐리커처와 타로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 등을 운영한다. 또한 국내 펫페어 최초로 비즈니스 단독 홀을 운영, B2B 업체들도 지원한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메가주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이 경우 안전을 위해 목줄 혹은 하네스를 필수 착용해야 하며, 이동장이나 유모차 탑승을 권장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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