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강신욱 교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되기를”

사진=강신욱 교수 측 제공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대한체육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번째 연임 자격을 심의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공정한 심사를 요구했다. 

 

강신욱 교수는 1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체육인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공정한 결정으로 선수와 지도자들이 꿈을 펼칠 밝은 스포츠 세상의 초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3번째 연임 관련 심사를 받기 위해 자료를 제출했다. 이를 통과해야만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다. 연임 관련 심의는 이날 오후 올림픽회관에서 열린다. 

 

사진=강신욱 교수 측 제공

 

강신욱 교수는 “스포츠공정위는 대한체육회가 체육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위한 중요한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아무쪼록 체육인과 국민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 달라는 의미에서 시위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의를 떠나 논란을 불식시키고 체육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체육회가 되기 위해 용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신욱 교수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등도 출마 의사를 표한 상태다.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린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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