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진모빌리티가 조합을 출범한 지 10개월 만에 조합원 13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진모빌리티는 지난해 1월부터 일부 운수사와의 협력으로 대형승합차 기반 택시 협동조합을 도입한 바 있다. 협동조합은 서울 개인택시 면허가 절반 수준의 초기비용만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높은 매출 발생이 가능한 대형승합차의 장점과 조합원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운영 구조를 결합한 아이엠택시 협동조합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협동조합에 소속된 드라이버는 직영 운수사 소속 드라이버에 비해 약 20% 높은 월 평균 매출, 50% 이상 높은 소득을 창출하며 협동조합은 운영 인력의 최소화, 전용 정산 시스템을 통한 비용 절감, 전문 법무·회계 법인의 리스크 관리 지원 등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서울희망택시협동조합 관계자는 "아이엠택시 협동조합은 기존 택시 업계의 수익 구조 한계를 극복,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운행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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