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갓세븐 진영이 오늘(7일) 전역한다.
지난해 5월 입대한 박진영은 지난해 5월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육군 11사단에서 현역 복무했다. 성실하게 군 생활에 임한 박진영은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다.
입대를 일주일 여 남기고 박진영은 전역을 축하하며 팬들이 걸어둔 현수막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역은 전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꽃길입니다’, ‘박진영 전역 축하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역을 기념해 7일 오후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열고 아가새(갓세븐 공식 팬덤 명)와 소통에 나선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보고싶었어요 아가새. 진영 배우가 전역을 기념해 라이브를 진행한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보고 싶었던 것들을 보내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배우로 데뷔했고,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화양연화’, ‘악마판사’ 등의 주연을 맡았으며,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에서 유바비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군백기를 마치고 활동 재개에 나선다. 전역과 동시에 내년 초 방영 예정인 채널A ‘마녀’가 기다리고 있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한 작품으로 입대 전 촬영을 마쳤다.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 불리며 마을에서 쫓겨난 한 여자와 그런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해주려는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다. 극 중 진영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맡는다.
입대를 앞두고 첫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한 바 있다. 박진영이 속한 갓세븐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가수 활동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이외에도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 ‘미지의 서울’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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