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유흥업소 논란’ 빌딩, 7년 만 654억 껑충

사진=빅뱅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대성이 빌딩 시세차익으로 650억원 이상을 얻었다.

 

6일 부동산 중개법인 빌딩온에 따르면 대성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면적 275평 규모의 빌딩을 31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대성은 140억원은 대출로, 170억원은 현금으로 건물을 매입했으며 취득세로 14억 3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 건물 인근 지역은 2022년 평당 약 3억 24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평당 3억 7900만원에 달한다. 이를 대성이 소유한 빌딩의 대지면적에 적용 시 현재 시세는 약 964억원으로 추산된다. 만약 대성이 매각을 진행한다면 약 65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 빌딩은 2019년 불법 유흥주점 운영 및 성매매 알선 정황이 보도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유흥업소는 2005년부터 식당 및 사진관으로 속인 뒤 간판도 없이 비밀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성 측은 “입대 전 건물을 매입해 이 사실을 몰랐다”며 “업소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1989년생인 대성은 2006년 싱글 1집 ‘빅뱅(BIGBANG)’을 발매하며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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