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기흉으로 응급실 직행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으로 인해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5일 홍진호는 자신의 SNS에 “얼마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진단 결과 기흉”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그것도 좀 심한상태라 의사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할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이라고 밝혔다.

 

사진=홍진호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응급의학과에서 접수를 마친 홍진호의 이름과 나이 등 기본 정보가 담겨 있다. 그는 “접수후 바로 입원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극악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것 같습니다”라며 경과를 전했다.

 

홍진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적도 별로 없엇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할게 생기고 난후론 뭔가.. 겁이 엄청 많아진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건강이 최고”라고 누리꾼들과 지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홍진호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그밖의 지인들 또한 건강을 기원했으며 유튜버 허성범은 “형님 같이 운동하러가요 늘 건강만 하시길…”이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1982년 생인 홍진호는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은퇴 후 2019년부터는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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