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첫 해산물 축제 ‘어부장터’를 다녀온 방문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백종원 측이 사과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린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2탄’ 창녕편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어부장터’ 축제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와 관내 6개 수협이 함께 개최한 수산물 먹거리 축제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앞서 백종원은 유튜브를 통해 ‘어부장터’ 축제 개최 소식을 전하며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축제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통영시에 따르면 축제에는 3일간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그러나 축제 첫날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통영에 거센 비가 내렸다. 통영시는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으로 천막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방문객들은 “비가 오는데 천막 하나 없었다”며 날씨에 대한 대처 미흡에 대한 지적과 대기가 긴 상황에서도 정리하는 인원이 없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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