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전 남편 최민환에 양육권∙위자료 소송 나선다

라붐 출신 율희가 미뤄뒀던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개시한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4일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2023년 율희는 최민환과 이혼 소식을 전했으나, 양육권 및 위자료에 대해서는 법적 논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당시 율희는 아이들의 양육권에 관해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지난달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이후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을 보고 있을 때면 마냥 행복했다”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한편, ‘언제부터 위기를 느꼈나’라는 질문에 “못 느꼈다. 너무 갑작스러웠다. 그래서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다. 위기가 찾아왔다는 걸 느꼈던 적이 없다.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는 저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율희의 집’

방송 이휴 율희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 없음’이라는 영상을 올려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라고 했다.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술 취해서 내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다(가슴에) 꽂는다든지.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라고 언급한 후 결혼 생활 중 마주했던 최민환의 행각들을 폭로했다. 

 

한편, 1997년생인 율희는 2014년 싱글 1집 ‘PETIT MACARON’를 발매하며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그룹을 탈퇴한 율희는 2018년 5살 연상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며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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