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측, 23기 정숙 통편집 결정 “사안 중대해”

ENA∙SBS PLUS ‘나는 솔로’ 측에서 23기 출연자의 절도 논란에 대해 통편집을 결정했다.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

31일 ‘나는 솔로’에서는 “10월 30일 23기 첫 방송에서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 측은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전날 SBS Plus·ENA ‘나는 솔로’에는 솔로나라에 입성한 23기의 모습이 첫 방송된 이후, 이날 출연자 중 정숙이 2011년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300만원을 훔쳐 언론에 보도됐던 미스코리아 출신 박 씨가 23기 정숙이라는 것.

 

추가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정숙은 절도로 인해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된 상태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최 및 주관하는 글로벌 이앤비에서 직접 매체 보도를 통해 ”23기 정숙의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된 것이 맞다”라는 확인이 전해지며 논란이 가속화된 가운데, ‘나는 솔로’ 측에서는 먼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뒤 통편집 결정을 재차 알렸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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