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T와 1대1 트레이드…김민 받고 오원석 내준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이하 SSG)는 31일 KT로부터 투수 김민을 받고 투수 오원석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

 

김민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통산 6시즌 동안 1군에서 153경기 344⅔이닝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쳤다.

 

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은 올 시즌 71경기 77.1이닝 8승 4패 21홀드를 기록하면서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선발 투수로도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224이닝을 던졌고 13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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