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최현석 셰프가 시즌2에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져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은 “사실 요식업계가 어려웠다. 경기도 안 좋고 적자를 본 적도 있었다. 어떻게 이 상황을 버틸지 고민을 했었는데 ‘흑백요리사’ 덕분에 관심이 많아져 매출이 드라마틱 하게 바뀌었다. 수치로 따지면 세 배 정도 상승했다”고 ‘흑백요리사’로 급변한 근황을 알렸다. 

 

 

그는 “첫주에 ‘흑’ 요리사들 레스토랑이 엄청 문전성시였다. 예약 사이트에서 동시 접속자가 평소 20~50명인데 몇백 명이 됐다”며 “둘째 차에 제가 활약하니 1만 3000명까지 올라가더라. 예약과 동시에 예약이 마감된다. 12월까지 만석”이라고 자랑했다. '흑백요리사'에서 만들었던 장트리오를 현재 매장에서 메뉴로 판매중이라고.

 

‘흑백요리사’ 시즌2도 언급했다. 섭외가 오면 출연할 것인지 묻자 그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심사위원 출연 의향에 대해선 “심사위원이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곧장 대답했다.

 

 

그는 “백종원 심사위원은 스펙트럼이 넓고 퀄리티에 대한 여러 가지 이해를 하시는 분이고, 안성재 셰프는 완벽한 밸런스를 본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저처럼 창의적인 요리를 추구하는 젊은 셰프들은 호평을 못 들을 수 있다”며 “젊은 셰프들이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심사위원으로서) 지원해 주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븐하지 않다’고 하면 ‘이븐하지 않아도 이런 강점이 있다’고 얘기할 것이다. 안성재 셰프는 융통성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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