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故 김수미 뒤늦은 추모…“멀리 와 인사 못 드려”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배우 황정음이 뒤늦게 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28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수미선생님.. 아들이랑 멀리 와서 선생님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오순도순 나눠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이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한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황정음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아들과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 故 김수미의 빈소를 방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뒤늦게 추모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수미는 25일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서울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주요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뒀다.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이듬해 다시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국 올해 2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황정음은 지난달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알렸다가 2주 만에 결별한 바 있다. 황정음은 29일 첫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로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를 맡게 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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