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드롬' 로제, 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 돌파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아파트'(APT.)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솔로 가수 중에서는 다섯번째로 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로제의 개인 유튜브 채널은 전날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솔로 가수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수 1000만명을 넘은건 싸이(1910만명), 제이플라(1740만명), 제니(1210만명), 리사(1170만명)에 이어 다섯번째다. 유튜브는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넘은 크리에이터에게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여한다.

 

로제의 유튜브 채널은 아파트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구독자수가 급증세를 타고 있다. 지난 18일 770만명 수준이던 구독자 수는 신곡 공개 이후 9일 만에 230만명이나 늘었다.

 

아파트는 오는 12월6일 발매 예정인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이다. 로제가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에서 영감을 얻어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이 곡을 만들었다. 아파트는 현재 유튜브에서 1억7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횟수도 1억회를 넘기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파트 게임 구호를 그대로 사용한 가사와 중독적인 리듬에 매력을 느낀 젊은 세대가 온라인 상에서 2차 창작에 동참하고 있는 점이 신곡의 인기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유튜브와 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선 로제의 노래와 춤, 아파트 게임을 이용해 만든 각종 밈(meme)과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견줄 글로벌 메가히트곡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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