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개인정보보호 강화 적극 나서…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주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이 참여하는 ‘2024년 개인정보보호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 침해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21개 기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등 총 23명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최근 사이버 위협 관련 동향을 공유함과 동시에 ▲인사·노무분야 개인정보보호 방안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우수사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기관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정보들이 공유됐으며 점차 지능화 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정식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마권발매에 대비해 전담조직을 신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인력을 확충하고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마사회 관계자는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협의회 등을 통한 공공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 참여와 전 직원의 보안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사회는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적극 보호하고 안정적인 온라인발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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