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GD→이동욱’ 스타 총출동, 조세호 결혼식→‘불법 도박’ 이진호 경찰 출석

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많은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조세호부터 불법 도박을 고백한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은 개그맨 이진호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조세호, 9세 연하 아내와 화촉…‘GD→이동욱’ 스타 총출동

 

조세호. 사진=조세호 SNS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9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온 만큼 조세호의 결혼식은 수많은 스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례는 은사 전유성,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김범수·태양·거미가 불렀다. 또 배우 이동욱이 축사자로 올랐다.

 

하객들도 시상식 못지않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드래곤, 태양 민효린, 박신혜 최태준 부부는 물론 김종국·양세형·문세윤·김준호·안재욱·류준열·최지우·김태호PD 등 수많은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후 조세호는 SNS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을 한 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결혼식을 마친 조세호는 곧장 아내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윤성호, 1000만원 기부…“그릇 넘치면 비워야”

 

윤성호. 사진=tvN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가 거액의 돈을 쾌척했다. 윤성호는 지난 21일 승려들의 노후 복지 기금으로 활용해달라며 아름다운동행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아름다운동행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설립한 공익기부재단이다.

 

승복이 아닌 평범한 정장 차림으로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한 윤성호는 “광고를 찍으면 전액 기부하려 했는데, 광고를 찍진 못했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릇이 넘치면 비우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깊은 뜻을 드러냈다. 아울러 윤성호는 “내년에는 사찰을 돌아다니며 108배, 선명상 체험 도장깨기 콘텐츠를 기획 중”이라고도 전했다.

 

윤성호는 승려 복장으로 여러 행사와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며 젊은 층에게 환영받고 있다. 올해 연등회는 물론 여러 불교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고 각국에서 디제잉 퍼포먼스도 펼치고 있다. 

 

▲‘13남매 장녀’ 남보라, 깜짝 결혼 발표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남보라 유튜브 채널

 

13남매 장녀로 알려진 배우 남보라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남보라가 일본 여행 중 가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자친구에게 청혼받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담겼다. 남자친구가 준비한 반지를 받은 남보라는 “미리 말을 했어야지. 너무 깜짝 놀랐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을 때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이제 알겠다”며 “1차는 놀라서 2차는 감동받아서”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마음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둘이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남보라는 연예계 데뷔 전 8남 5녀 대가족의 장녀로 2008년 KBS '인간극장'에 소개되며 얼굴을 알렸다. 2006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다수의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불법 도박’ 이진호, 경찰 출석…‘혐의 인정’ 질문엔 침묵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거액의 빚을 진 이진호가 경찰에 출석했다. 이진호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사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불법 도박에 빠진 이유가 뭔가’, ‘피해 연예인들에게 할 말 없나’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 잘 받고 오겠다. 죄송하다”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다. 도박 고백 이후 8일 만에 경찰에 소환된 이진호는 3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진호에 대한 수사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수사해달라고 민원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으로 거액의 빚을 졌다”며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가수 영탁 등 동료 연예인도 금전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인들에게 진 빚은 대략 10억원이며 대부업체에서도 13억원가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은 만큼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진호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도박을 한 경위와 빈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주변인들에게 진 빚에 대해 사기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제니 신곡, KBS서 못 듣는다…일부 가사 ‘방송 부적격’ 판정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신곡 ‘만트라(Mantra)’가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KBS 가요심의결과에 따르면 만트라는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로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특정상품 브랜드 언급 등이 이유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더라도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 삭제 후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제니 측은 가사 수정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공개된 제니의 만트라는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당당한 본인의 매력을 만들자고 응원하는 내용의 곡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98위로 진입했고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스트리밍와 앨범 판매량을 합산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2위, ‘글로벌 200’ 차트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결국 재판행

 

유영재. 사진=경인방송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전처 선우은숙의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4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A씨는 “유영재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했고, 이를 입증하는 녹취록도 갖고 있다”며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지만 혐의가 있다고 본 검찰은 기소를 결정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결혼했으나 1년6개월 만인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당초 성격 차이로 인한 협의 이혼이라 밝혔으나 이들의 이혼 사유를 두고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관계 등 루머가 확산했다. 선우은숙은 한 방송에서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으며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