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심판 자격취득·행정특화 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가 은퇴 선수 및 지도자 대상 ‘e스포츠 심판자격 취득과정’과 ‘e스포츠 행정특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선수(지도자)의 제2의 삶을 지원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e스포츠 산업인재양성 교육 브랜드 ‘더케스파(THE KESPA)’는 은퇴선수 및 지도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더케스파는 e스포츠 산업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통합형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시디즈, 로지텍G의 후원으로 론칭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은퇴 선수·지도자 오프보딩 프로그램’으로 은퇴한 선수 및 지도자가 e스포츠 산업 내에서 타 직무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크게 지도자 자격 취득 과정, 심판 자격 취득 과정, e스포츠 행정 특화 과정 총 3개이며 ▲심판 자격 취득과정과 ▲행정특화과정을 현재 모집 중이다. 심판 자격 취득과정에서는 3급 심판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행정 특화 과정에서는 e스포츠 행정, 마케팅, 대회, 에이전트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은퇴선수 진로 전환 프로그램인 ‘선수 365 커리어+ 워크숍(Athlete 365 Career+ 워크숍)’이 포함돼 IOC 관계자의 강연과 함께 국제 스포츠 선수들과 동일한 자기개발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는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명의의 수료증도 제공된다.

 

모집 과정의 교육은 11월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 기준은 2024 e스포츠 종목기관에 선정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FC온라인·카트라이더:드리프트·발로란트·스타크래프트2·이터널 리턴·도타2·스트리트 파이터 6·FC 모바일·크로스파이어)의 선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이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 중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협회가 공식 파견하는 대회에서 국가대표 지도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e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 e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이자 국내 유일 e스포츠 경기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만 발급이 가능하며, 현재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체육지도자 자격종목 편입 신청이 진행 중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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