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종혁, ‘구안와사’ 투병 고백→“뱀보다 못한 서열”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오종혁이 충격 고백을 이어갔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구안와사 투병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 구안와사가 발병했을 때 뭔지도 몰랐다며 “치과에서 마취하고 나면 입이 안 다물어지는 것”과 비슷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종혁은 ‘강철부대’ 촬영 이후 공연 연습에 매진하던 당시 두 번째 구안와사를 앓았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도 다 마치고, 강철부대도 다 찍고, 공연 첫 회도 하고, 다 마치고 나니 다음날 긴장이 풀리니까 또 바로 그러더라”며 “한 4개월 동안 아팠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결혼 이후 이어가는 훈훈한 일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오종혁은 “결혼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서 27개월 딸이 있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집은 아내, 딸이 있고, 강아지도 암컷이다. 그리고 제가 키우는 뱀도 이름이 꽃님이다. 뱀보다 못한 서열”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계속해서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백성현이 건설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작품 공백기에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안긴 백성현은 사실 전문 건설사 대표인 모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능숙하게 배관 작업을 진행한 뒤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작업 후 “계좌번호 아시죠?”라며 수당을 받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그의 아내 조다봄은 백성현이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하는 걸 안타까워하며 퇴직금을 건넸다. 조다봄은 “일도 당분간 쉬면서 재활해라. 현장 일 하지 마라. 드라마도 끝났으니 좀 쉬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그에 더해 12년 간 승무원으로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이 찍혀 있는 통장을 보여주며 “부담감 느끼지 말고 이거 쓰면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오종혁은 지난 2021년 4월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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