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로 돌아온 배우 문근영이 건강이상설에 대한 유쾌한 답변을 남겼다.
문근영은 넷플릭스 ‘지옥2’으로 활동에 복귀한다. 3년 만의 복귀작 공개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파격적인 분장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21일 ‘지옥2’ 제작발표회 이후 문근영은 자신의 SNS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더라”며 “나는 완전히 치료가 되었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성숙한 스타일링을 한 문근영의 모습이 담겼다. 앙증맞은 포즈를 취한 문근영은 “비록 살이 조금 찌긴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주셨음 합니다”라고 솔직한 당부 인사를 남겼다.
문근영은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아 여러차례 수술을 거친 바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 신경, 혈관 등의 압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병으로 통증과 마비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문근영의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의 반응에 직접 글을 써 안심시켰다.
문근영의 복귀작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약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유아인 대신 김성철이 시즌2 정진수를 연기했다.
시즌2로 새롭게 합류한 문근영은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 햇살반 선생님으로 파격적인 특별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열린 지옥2 제작발표회에서 문근영은 “나도 날 몰라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열의가 있는데, 연상호 감독님께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신난다, 물만났다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다”며 “분장과 의상의 힘으로 더 열심히 놀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