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LA 만남을 해명했다.
지난 18일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채널에는 '과즙세연, 횡단보도 트라우마 때문에 육교만 건너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함께 미국 LA 비버리힐즈 명품 거리에서 포착된 사건을 언급했다. 방 의장과의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난 사이”라며 “예약이 어려운 식당에 방 의장이 동행해야 예약이 가능했다. 그래서 동행했다. 하지만 밥은 함께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당시 해명 영상을 올리고 댓글 창을 폐쇄했던 과즙세연은 “원래 내 채널을 보던 이들과 새로운 시청자들이 대댓글로 논쟁을 벌이는 게 보기 싫어서 댓글을 막았다”고 말했다. “기사가 많이 쏟아지다 보니 신경이 쓰였다”면서 “다음에는 광화문 횡단보도를 가겠다”고 대처해 웃음을 안겼다. 과즙세연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틱톡 등에서 여성 BJ로 활동 중이며 LA 포착 이후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
과즙세연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서 게재한 ‘2024년 7월 최고의 장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포착됐다. 미국 LA 베버리힐스를 담은 영상에서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 또다른 여성 한 명이 길을 건너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빅히트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방시혁 의장은)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의 만남은 올해 국정감사에도 언급됐다.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의장의 미국 체류와 관련해 “미국에서 시시덕거릴 게 아니라 사안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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