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엘린이’ 시우민, 우천 취소에도 4차전 시구… 뮤지컬 배우 카이, 애국가 제창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삼성의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의 승리기원시구를 진행하는 EXO의 시우민(왼쪽)과 애국가 제창에 나서는 뮤지컬 배우 카이. 사진=LG트윈스 제공

 

특별한 손님들이 잔치를 빛낸다.

 

프로야구 LG는 19일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EXO 시우민의 승리 기원 시구와 뮤지컬 배우 카이의 애국가 제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운드에 오르게 된 EXO 시우민은 어린 시절부터 LG를 응원해 온 엘린이 출신 팬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LG트윈스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당초 원래 4차전이 펼쳐져야 했던 18일 시구자로 예고됐지만, 전국을 적신 가을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변수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잠실 야구장을 찾을 예정이다. 구단은 “승리 기원 시구에는 앞서 예정된 바와 같이 EXO 시우민이 나선다”고 덧붙였다.

 

시우민은 “이번이 LG트윈스에서 세 번째 시구인데, 중요한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엘린이 출신으로서 너무 영광이다. 저의 시구가 LG트윈스의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프랑켄슈타인’,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카이는 “야구의 인기가 뜨거운 요즘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LG트윈스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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