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1년4개월 만에 일본에서 싱글을 낸다.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오는 12월11일 일본 세 번째 싱글 '크레이지(CRAZY)'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엔 지난 8월 국내에서 발매된 미니 4집 '크레이지' 타이틀곡 '크레이지'와 앞서 2월 선보인 미니 3집 '이지' 타이틀곡 '이지' 일본어 버전, 최초로 공개되는 신곡 등 세 곡이 수록된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은 '크레이지' 일본어 버전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 등 여러 글로벌 차트를 휩쓴 노래로 일본 음악시장 정조준에 나선다.
르세라핌은 이미 일본에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엔 국내에서 발매한 정규 1집 '언포기븐', 미니 3집 '이지', 미니 4집 '크레이지' 세 작품이 연속으로 현지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현지에서 발매한 음반 성적은 더 압도적이다. 지난해 1월 내놓은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로 역대 K-팝 걸그룹의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피어리스'는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K-팝 그룹이 현지 데뷔 싱글로 '더블 플래티넘'을 획득한 것은 르세라핌이 최초다. 이어 같은 해 8월 공개한 두 번째 싱글 '언포기븐'도 출하량 25만 장을 돌파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또한 지난 6~7월 일본에서 연 팬미팅 투어 '르세라핌 피어나다 2024 S/S - 재팬'으로 8만 관객을 동원했다. 효고, 아이치, 가나가와,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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