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 녹취록 공개 후…SNS 응원 이어져

사진=최동석, 박지윤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의 이혼 전말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박지윤의 SNS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다툼이 담긴 녹취록 일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2022년 12월 경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에 대해 뒷담화한 내용을 발견해 갈등이 시작됐다고 밝혔고, 박지윤은 10년 간 최동석의 의심, 트집, 비아냥의 반복을 견뎠지만 폭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외도를 지속적으로 의심하며 지인들에게 관계를 정리하라는 메세지를 보내는가 하면 ‘크라임씬’에 함께 출연한 연예인이 추석 안부 인사를 전한 메시지를 보고 박지윤이 호스트바에 다닌다고 오해하기도 했다.

 

이날 박지윤은 녹취록 공개 후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감이 매달린 나무와 식탁 위에 놓인 흰 장미꽃 그리고 자녀와 함께 만든 것으로 보이는 손하트 사진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응원한다”, “그동안 어떻게 버텼냐” 등 박지윤을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2010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말 박지윤이 상간 손배소를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최동석 또한 박지윤에게 같은 소를 제기한 것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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