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경륜 개장 30주년을 맞이했다.
13일 경륜경정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조현재 공단이사장, 하형주 상임감사, 박용철 전무이사,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임직원, 1기 경륜 선수, 고객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륜 30년 기록 영상 시청으로 시작한 행사는 고객과의 약속 선포, 우수종사원 표창, 공로패 전달, 30년사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갈 ‘고객과의 약속’을 선포했다. 이는 ▲흥미진진한 경주 운영 ▲고객서비스 개선 ▲지역사회 체육문화 중심 역할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흥미진진한 경주 운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선수 순위 평가 지수 개발 및 데이터 기반 편성, 경주 준비부터 심판판정까지 다양한 영상정보 제공, 다양한 경주 방식 운영을 골자로 한다.
두 번째 약속인 고객서비스 개선은 온라인 발매시스템 편의성 강화, 본장 및 장외지점 고객서비스 개선 등이다. 세 번째 약속인 지역사회 체육문화 중심 역할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자전거 수리,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자전거 배움 교실과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트랙 강습을 더욱 확대하고, 2026년에는 스피돔 체육문화센터를 개장한다.
마지막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경영을 위해서는 단계적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신설과 불법도박 근절 노력 강화,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및 경정 전기 보트 도입 등 친환경 경영 선도, 경륜·경정만의 특색있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친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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