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박나래, 황제성·이상준과 왕좌 노린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코미디 리벤지' 공개를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K-코미디 컴피티션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가 오늘(15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지난해 '코미디 로얄' 우승팀인 이경규팀이 판을 깐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 '개그 공격수' 박나래X황제성X이상준

 

박나래는 '분장 연기의 달인' 황제성, '적재적소 애드리브 장인' 이상준과 '산딸기' 팀으로 출전해 코미디 왕좌를 쟁취하기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웃음 배틀에 나선다. 박나래는 "마치 신인 때 새 코너 방송 나가기 전처럼 엄청 설렌다. 나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대중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되면서 걱정도 된다"라고 전했다.

 

특히 산딸기팀은 지상파 3사의 대표 코미디언이 모여 기대감이 높다. 박나래는 "'코미디 리벤지'를 제작한다는 얘기를 듣고, 친하고 서로를 잘 아는 공격수 위주로 팀을 짜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개그를 했었던 상준 오빠와 재성 오빠한테 따로 전화해서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라며 팀 결성 비화를 전했다.

 

◆ 완성도 높은 빈틈없는 개그력

 

박나래는 산딸기팀의 가장 큰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우리 팀은 눈빛만 봐도 서로가 어떤 걸 잘하는지 안다. 우리들만의 티키타카가 최고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워낙 '개그력 만렙'들의 조합인지라 산딸기팀은 '코미디언들 사이 경계대상 1순위의 팀'으로 거론되기도. 박나래는 "녹화 전부터 부담감이 많았다. 그래서 출연을 많이 고민했다"라며 "막상 제가 선배라고 해서 왔는데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 라운드마다 저희 산딸기팀은 정말 열심히 했다. 매일매일 회의도 많이 했다. 특히 3라운드는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역적처럼 했다. 오랜만에 옛날 신인 때 열정을 느껴 개운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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