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라멘 셰프, 시각장애 있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라멘 요리를 내놨던 골목식당 1호(본명 이창재) 셰프가 뇌경색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14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라멘 셰프를 만나다] 알고보니 시각장애인.. ‘흑백요리사’ 선글라스 쓴 셰프, 이화여대 라멘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 셰프는 과거 해당 채널에서 “병원을 갔더니 여기 오른쪽 시신경이 죽었다고 이제 안 돌아온다고, 그러고 나서 이제 내 뇌졸중 집중 센터에 들어가서 그 병원에 있었거든요”라며 뇌경색 진단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래서 결국에는 원인 불명 뇌경색으로 이제 진단받고 퇴원을 했어요”라고 알렸다.

 

이 셰프는 최근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이제 이쪽이 안 보이니까 왼쪽 눈이 50% 안 보이고요, 오른쪽 눈이 50% 안 보여요”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왼쪽에서 요리를 해야 이쪽이 보이니까 분위기를 볼 수가 있잖아요. 근데 제가 오른쪽 끝에 자리를 잡은 거예요”라며 “여기서 뭘 해도 여기가 안 보이니까 굉장히 불편했어요”라고 회상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은 9월 17일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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