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대국민 사과남’ 아닌 양규 장군…‘코리아드라마어워즈’서 우수상 “뜻깊은 작품”

 

배우 지승현이 2024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승현은 12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주최·주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으로 남자 우수상의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지승현은 “시청자들에게 숨겨져 있던 양규 장군을 소개해 드리고, 18년 만에 상을 받았던 작품이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은 작품이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규 장군을 잘 만들어 주셨던 김한솔 감독님을 비롯한 ‘고려 거란 전쟁’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발전에 일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승현은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를 구한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매 순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으로 활약했던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아 희대의 불륜남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지승현이 앞으로 펼칠 다채로운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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