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pM그룹이 한국 동대문의 정품 공식 인증 체계인 1제품1코드 DK인증(DDM of Korea)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패션의 가장 큰 강점은 독창적인 디자인 능력이었지만 가품, 이른바 짝퉁 문제로 상인들의 수익이 해마다 떨어지고 디자인에 돈을 투자할 능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라이브 커머스의 등장으로 매출 판매량 문제는 해결됐지만, 옷 스타일은 더 저렴한 비용에 노출됐다. 많은 상인들이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주요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증 코드의 인쇄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동대문의 매장들이 각자의 앱을 개발하면 이용자들의 사용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apM그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해 왔고, DK인증도 이 때문에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DK 인증의 장점은 각 코드가 독립적인 인증 코드이며, 매장에서 시스템으로 자체 생성한다는 것이다. DK인증은 모든 짝퉁이 더이상 복제될 수 없도록 그 가능성을 없앤다. 동시에 소비자가 의류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제품의 진위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편리한 정품 여부 검증 방법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제품 1코드' 모델의 구현이 제품 추적성과 위조 방지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짝퉁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위조 및 조잡한 상품의 유통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은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중요한 것은 브랜드와 매장의 입장에서 볼 때, 각 상품에 고유한 식별 코드를 할당하여 제품의 생산, 유통 및 판매 과정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회색 산업의 생존 공간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조치는 시장을 괴롭히는 짝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확실한 보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다.
러커환 apM그룹 CTO는 "DK인증은 우리가 시장의 도전에 대응하며 브랜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이 혁신적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짝퉁의 범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M 그룹은 매월 각 매장에 일정 수의 인증 코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생성 후 각 매장은 그룹에 인쇄를 의뢰하거나 자체적으로 인쇄할 수 있다. 각 인증코드는 매장에서 활성화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유효하지 않으며, 신청시에만 활성화됨으로써 매장주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한다.
업체 관계자는 "DK인증의 출현은 기존의 업계 규칙을 바꾸는 것이자 획기적 혁신"이라며 "이 인증 시스템의 추진으로 의류 산업은 보다 투명하고 표준화된 개발 환경을 맞이할 것이며, 짝퉁과 회색 산업도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pM 그룹은 업계의 혁신을 일으키며 글로벌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DK인증의 출시로 새롭게 오픈한 apM ZOOM(에이피엠 줌)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한국 및 글로벌 패션 시장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