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추가 폭로에…손편지로 입장 밝혀 “허위 사실”

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추가 폭로에 손편지로 입장을 밝혔다.

 

사진=안세하 인스타그램
사진=안세하 인스타그램

10일 안세하는 자신의 SNS에 손글씨로 적은 입장문 두 장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라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안세하는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재차 입장을 밝힌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경찰 수사 상황에 관해서는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안세하에게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며 안세하의 학폭 의혹이 일었다. 작성자는 “교실 옆에 불투명 유리문으로 된 급탕실이 있었는데, (안세하)무리가 나를 데리고 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시켰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저희 입장은 변함이 없다. 경찰 수사에 따라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서 안세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창생들의 추가 폭로가 전해졌다. 피해 동창생 A씨는 “안세하 아니 안재욱이 저희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맞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며 “지금 이미지 세탁하고 사는 걸 보니 참 세상 불공평하다”라고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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