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26년간 진행해온 SBS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EP.3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나 가지고 마음이 진짜 2024년에 되게 안 좋았었어”라고 고백했다. 그는 “임성훈 선생님이랑 나랑 1월 때부터 26년을 진행했으니까 너무 데미지 세게 왔고”라고 심경을 전했다. 송은이가 “내가 아는 박소현은 그런 것에 데미지가 별로 없는 사람이야”라고 하자 박소현은 “원래 그래. 근데 이번에 데미지 완전 크게 왔어”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세상에 이런일이’는 1998년 시작해 지난 5월 25일 방송을 끝으로 26년 만에 휴지기에 돌입했다. ‘세상에 이런일이’ 측은 당시 폐지설을 부인하며 “새 단장에 돌입해 하반기 중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9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측 관계자는 “전현무가 지난주 MC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26년간 진행을 이어온 임성훈·박소현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한편 박소현은 SBS러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DJ를 맡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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