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美 뉴욕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 오른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선다.

 

9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공연한다. 2018년 이후 올해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 행사에서 리사는 ‘올 우먼’ 공연자로 나서 쇼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에 앞서 리사는 라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의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리사는 스탠드 마이크 하나에 의지한 채 몽환적이면서도 달콤한 보컬을 자랑하는가 하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Moonlit Floor’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해 리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사는 올 한해 ‘ROCKSTAR(락스타)’와 ‘NEW WOMAN(뉴 우먼)’, ‘Moonlit Floor’ 발매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ROCKSTAR’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또 하나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쌓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리사는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현재 그의 고향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White Lotus(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 소식을 전한 리사는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