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결혼…전신마비 이겨낸 사랑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크리에이터 박위(37)가 결혼한다.

 

송지은과 박위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아나운서 전현무가 맡고, 축가는 가수 인순이, 개그맨 조혜련 등이 부른다.

송지은(왼쪽), 박위.

지난해 12월 열애를 알린 지 1년 여 만이다. 결혼식 이틀 전인 7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혼인신고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고, 송지은은 "신기하다. '드디어 내가 결혼하는구나'라는 느낌이다. 후회 안 한다"고 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 솔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로 경추가 골절,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위라클을 운영 중이며, 구독자는 약 90만명이다. 아버지는 '상어'(2013) '기적의 형제'(2023)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