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이혼 후 첫 공식석상 ‘울컥’…황재균 언급 無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연은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무대에 올랐다. 해당 일정은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이라 관심이 쏠렸다.

 

팬미팅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현장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지연은 멤버들과 함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팬미팅 말미에는 팬들을 바라보다 눈물을 쏟기도 했다.

 

지연은 6살 연상의 야구선수 황재균과 2022년 12월 결혼했다. 그러나 5일 두 사람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황재균은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을 알린 후 지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황재균과의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했다. SNS 남아있던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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