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베트남에 ‘K팝페라’의 정수 선보인다

‘한국-베트남 스페셜 콘서트 with 임형주’ 포스터. 디지엔콤 제공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베트남에 ‘K팝페라’의 정수를 선보인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10일 저녁 7시30분 베트남의 유서깊은 공연장인 하노이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베트남 스페셜 콘서트 with 임형주’ 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관한다.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특별히 개최되는 문화예술 교류 행사다.

 

공연은 임형주의 독창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반주를 담당한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임형주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행복하길 바래(KBS 인기드라마 <쾌걸춘향> OST 주제가)’ 등을 비롯해 ‘아베 마리아(Ave Maria)’,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오 솔레 미오(O Sole Mio)’,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과 같은 클래식 명곡들과 ‘메모리(Memory)’,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는 베트남의 떠오르는 신성 여가수 ‘피아 링(Pia Linh)’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양국 문화교류 공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더욱 뜻깊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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