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기세 이어간다!’ 하이원·에스와이, 3라운드 첫 경기 완승

환호하는 하이원리조트. 사진=PBA 제공

 에스와이와 하이원리조트가 3라운드 첫 경기서 완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1일차서 하이원리조트가 SK렌터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에스와이도 NH농협카드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서 반등에 성공한 하이원리조트는 3라운드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부라크 하샤시-륏피 체네트(이상 튀르키예)가 1세트(남자단식)를 따낸 데 이어 이미래가 2세트(여자복식)에 1이닝째 뱅크샷 4방으로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를 9-0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3세트(남자단식)서도 하샤시가 강동궁을 15-5(9이닝)로 꺾었다. 4세트(혼합복식)에는 이충복-용현지가 조건휘-조예은을 상대로 9-5(7이닝)으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4위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NH농협카드를 4-0으로 완파했다. 1세트 산체스-박인수, 2세트 장가연-한지은이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산체스는 3세트 남자단식서 조재호에 2-10으로 끌려가던 4이닝째 13점 하이런 장타로 15-10 역전승을 일궈냈다. 모리 유스케(일본)-권발해가 분위기를 이어받아 4세트서 김현우1-김민아를 9-3(10이닝)으로 제압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김가영이 각각 2승씩 올려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4-0으로 꺾었다. 크라운해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휴온스를 제치고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크라운해태는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다가 5세트(남자단식)와 6세트(여자단식)를 연달아 내주며 7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리더 김재근이 이상대를 11-5(5이닝)로 물리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7일에는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휴온스-SK렌터카,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의 경기가 이어진다. 크라운해태는 하루 휴식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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