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복귀 늦어지나… 브라이턴전도 결장

손흥민이 패스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회복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에도 결장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복귀는 시기상 너무 빠르다.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소속팀 경기에 3경기 연속 결장한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지난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UEL 원정에도 빠졌다.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대표팀 합류도 불발됐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0, 15일 각각 요르단,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소집 명단에 포함했으나, 지난 4일 결국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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