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 신성우 “저작권 자녀에 물려주고파…母, 뇌수술 후 대장암까지”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아빠는 꽃중년’에서 가수 신성우가 김원준과 함께 정년을 생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3회에서는 58세 꽃대디 신성우, 52세 꽃대디 김원준이 세 살 동갑내기인 아들 환준, 딸 예진이와 뭉쳐 ‘영유아 공동육아’에 나서는 현장이 펼쳐졌다.

 

아이들이 모래놀이에 빠지자 신성우와 김원준은 막간 ‘맥주 타임’을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신성우는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정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의 저작권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원준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성우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신성우는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가 긴급 뇌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러다 또 대장암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준은 “저도 아버지를 8년간 병간호하다 보내드렸는데, 때늦은 후회지만 예진이를 못 보여드려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진이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예진이 엄마한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신성우는 “혹시 아들 낳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고 슬쩍 물었고, 김원준은 “전혀 없다. 환준이를 나중에 사위로 받으면 되지”라고 받아쳐 미소를 자아냈다. 신성우를 대략 난감해 하면서도 “열심히 건강하게 버텨보자”라고 외쳤고, 김원준도 “150세까지 가시죠!”라고 화답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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