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한현준, ‘수영제과’로 첫 영화제 초청

신예 한현준이 영화 ‘수영제과’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참석했다.

 

한현준은 3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앞으로 참석하게 될 영화제의 첫 번째를 ‘수영제과’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수영제과’의 소소하고 따뜻한 감성이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수영제과’는 훌륭한 빵집이 많아 ‘빵천동’ 별칭을 가진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동네 빵집에서 일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 소동을 다룬 작품. 제과제빵 대기업 인턴 면접에서 떨어진 초보 파티셰 소화(김승윤 분)가 빵천동 동네빵집을 쫓아내고 호텔을 지으려는 대기업의 음모에 휘말려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웹드라마로 제작된 ‘수영제과’는 영화 버전으로 재탄생돼 9월 27일~10월 1일에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비경쟁부문 ‘인간’ 섹션에 초청, 월드프리미어로 관객과 만났다.

 

‘수영제과’에서 한현준은 노숙자 공미남 역을 맡았다. 공미남은 김마리(김혜나 분)의 계략에 매수되어 수영제과에 투입되는 인물. 한현준은 캐릭터 이름대로 미남인 비주얼이나 왠지 모를 냄새가 날 것만 같은 차림과 표정으로 코믹 요소를 제대로 살리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2022년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XX+YY’로 데뷔한 한현준은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웹드라마 ‘수업중입니다’ 시즌1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케미로 호평받았다. 다수의 독립영화와 웹드라마에서 실력을 쌓았다. 특히 한현준은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 윤나무 죽음의 단서를 쥔 인물로 신선한 마스크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바 슈퍼 루키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한현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와 김지운 감독의 새 시리즈 ‘망내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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