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줄줄이 논란…‘불공정’ 방출에 ‘악플’ 테러까지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10회에서는 3라운드 흑백팀전 재료의 방에서 고배를 마신 흑셰프들과 백셰프들이 편의점 재료로 대결을 벌이는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다. 앞서 흑백팀전 재료의 방에서 팀워크와 전략에 따라 승패가 갈렸던 셰프들이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어 TOP8 결정전인 레스토랑 미션이 펼쳐졌다. ‘흑백요리사’만의 신박한 미션과 예측불허 룰을 예고했지만, 정작 공개 이후 해당 룰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레스토랑 오픈 직전 세 팀에서 갑자기 방출을 하라는 긴급공지를 전하며 압도적으로 불리한 위치인 ‘방출팀’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해당 에피소드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출 룰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달 5-7회가 공개된 뒤부터 시작되었던 갑론을박은 이번 신규 에피소드 공개 이후 정점에 달한 듯하다. 지난 번 공개분에서는 일부 셰프들이 악성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정지선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 공개된 영상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리뷰하며 ‘시래기 바쓰’ 요리 과정을 언급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누가 치웠냐”는 질문에 “제가 치웠다. 요리 다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치우는 게 되게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굳으면 톡톡 쳐서 깨면 된다. 녹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2일 선경 롱게스트는 자신의 SNS에 “이것은 제 유튜브 채널에서 받은 댓글의 1/1000도 되지 않는다. 누가 이것이 사이버 불링(인터넷 상의 집단 괴롭힘을 뜻하는 신조어)이 아니라고 정당화할 수 있나요?”라고 적으며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건 가장 심한 것들조차 아니야”라며 자신의 SNS에 달린 악성 댓글 또한 공유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 80명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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