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 의혹’ 장윤정 측 “입만 벙끗하는 립싱크 NO…매 무대 진심” [전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둘러싼 립싱크 의혹에 소속사가 직접 나섰다.

 

1일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지난 8월 인천 한 행사에서 오른 무대와 관련된 사안이다. 장윤정은 이날 자신의 대표곡인‘꽃’과 ‘옆집누나’, ‘사랑아’ 등을 가창했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부터 댄스곡, 앙코르 무대까지 마쳤지만, 해당 무대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뜨겁운 화제가 됐다. 무대 일부를 립싱크로 소화했다는 것. 

 

이날 공연을 비롯해 립싱크 의혹이 인 이전 무대까지 ‘끌올’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나아가 이달 앞둔 지방 행사의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까지 제기돼 소속사 측이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 장윤정 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고무대 구성에 관해 해명했다. 이어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다. 장윤정 씨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 장윤정 립싱크 의혹 관련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자사 아티스트 장윤정을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습니다. 장윤정 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장윤정 씨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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