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방출된 성호영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 부산 선수 성호영에 대한 K리그 1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성호영은 지난 8일 부산 시내에서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 호출을 시도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중 차량을 조작하다가 기물과 충돌해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성호영은 구단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보고했고, 구단은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출장정지 징계는 성호영이 K리그 등록선수 신분일 때에만 적용된다. 연맹은 “성호영과 구단 간 계약은 해지됐지만, 연맹은 선수등록을 말소하기 전에 징계 절차를 밟아 선수가 향후 K리그에 복귀하더라도 징계를 이행해야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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