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 박지아 사망→김호중 징역 구형→BTS 슈가 벌금형→서이숙 모친상→전종서 욕설 SNS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사진=빌리언스

◆‘더 글로리’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사망

 

배우 박지아가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30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지아 님이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박지아는 ‘더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영화 ‘기담’, ‘광해, 왕이 된 남자’, ‘곤지암’, ‘클로젯’, 드라마 ‘굿와이프’, ‘손 the guest’ 등에 출연했다. 2007년에는 영화 ‘숨’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소속사는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징역 3년 6개월 구형

 

검찰이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게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호중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또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현 아트엠앤씨) 대표와 본부장 전씨에 대해 각각 징역 3년, 그의 매니저 장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범행의 과실이 중하고, 피고인들이 조직적으로 사법방해를 한 점을 강조했다. 

 

김호중은 최후진술에서 “가장 먼저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께 사죄의 마음을 담아 죄송하고 반성한다는 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그날의 제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치소 안에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옆에 있는 형(이 전 대표 등)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호중 측 변호인은 김호중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대한 판결을 내려주길 요청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서 본건 수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대중들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고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피고인에게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보석을 허가해달라고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오래 전부터 앓아온 발목 통증이 악화돼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려했으나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수술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처방을 받아 약물을 복용하며 버티다 마약류로 분류돼 구치소 반입 불가로 이마저 복용 못하고 있다. 발목 통증을 겪으며 수감생활을 이어갔다”며 “정기적으로 상담 및 진료를 받는 주치의 진단서에 따르면 피고인은 발목인대 불안정성으로 보행 시 통증이 있는 상태다. 수술 시기가 늦어지면 관절염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범이고 상습범이 아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대중에 잘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주거가 분명하고 도망할 이유가 없다”고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최 판사는 김호중 등에 대한 변론을 종결한 후 1심 선고기일을 오는 11월13일 오전으로 지정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그의 매니저 장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잠적 후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8월19일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면서도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21일 최 판사에게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을 약속하는 등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사진=뉴시스

◆‘음주운전 혐의’ 슈가, 벌금 1500만원 약식명령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약식7단독 이유섭 판사는 지난 2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슈가에게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슈가는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0.227%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슈가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서이숙, 오늘(30일) 모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배우 서이숙이 모친상을 당했다.

 

30일 서이숙 어머니 정복동 씨가 병으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향년 86세.

 

소속사 측은 “현재 서이숙 배우는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2일 수요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연천중앙추모공원이다.

 

서이숙은 2022년 모친과 함께 JTBC ‘뜨거운 씽어즈’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1966년생인 서이숙은 1986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기황후’, ‘호텔 델루나’, ‘밤에 피는 꽃’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전종서, 의미심장 욕설 SNS…“저 X 저거 이상했다”

 

배우 전종서가 의미심장한 글을 전했다.

 

30일 전종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 X 저거 이상했다. 머릿속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모르겠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전종서가 적은 문구는 가수 비비의 ‘비누’ 가사 중 일부다.

 

공개된 사진 속 전종서는 꽃다발을 들고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 크롭 상의를 입고 몸매를 드러낸 그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사진=전종서 인스타그램

한편, 최근 전종서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가 공개됐다. 또 그는 차기작으로 한소희와 주연을 맡아 출연한 드라마 ‘프로젝트 Y’(가제)를 준비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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